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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선 후보 캠프 인사들 삼국지의 영웅호걸들이 아쉽다.

제갈량 같은 책사에 관우 / 사마의 같은 인물이 있어야 / 후보는 지장 용장 보다 덕장이

작성일 : 2021-08-08 19:57 수정일 : 2021-08-08 19:57 작성자 : 손상욱 기자 (wook3636@hanmail.net)

흔히들 무인(武人)들을 덕장(德將) 지장(智將) 용장(勇將)으로 나누기도 한다. 예로부터 시대의 흐름에 순응하는 사람만이 역사의 무대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자신의 목적을 달성했다.

 

(본 영일만 대교 조감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중국 고전 삼국지에 등장하는 군웅(지방 세력가들)들을 보면 조조 손권 유비 제갈량 조자룡 사마의 관우 장비 여포 이하 수 많은 영웅호걸이 등장한다. 이들 인물은 동전의 양면성으로 난세의 영웅과 처세의 간신들이 있다.

 

삼국지는 조조(위나라) 손권(오나라) 유비(촉나라) 이들 옛 중국의 세 나라의 정사를 기록한 역사책이다. 조조는 개성이 강한데다 재주가 좋고 꾀가 많은 자로

 

손권은 재능이 없으나 머리를 조아리고 치욕을 감내하며 부하를 믿고  장점을 살려 인재를 육성 한 시대의 흐름을 파악할 줄 아는 자로 유비는 도량이 넓고 의리를 중시하며 마음이 너그러운 자로 각각 알려진다.

 

세 나라 군주에 모여드는 호걸들을 보면 사마의 제갈량은 책사로  조자룡 관우 장비 여포는 무인으로 등장한다.

 

제갈량은 유비의 참모로 지혜와 지략이 뛰어나 화공을 성공시키기 위해 동남풍을 기다렸다는 적벽대전(조조가 유비 침공)이 말해준다.

 

조자룡은 전쟁에 물자와 돈을 아끼지 않아 헤프게 쓰는 사람을 가리켜 속담에 조자룡 헌 칼(창) 쓰듯 말이 있다.

 

장비는 성질이 사납고 시비를 잘 거는 자로 관우 유비와 의형제를 맺었다. 여포는 무인의 달인인 동시에 배신에 배신을 하는 인물이다.

 

관우는 충성심이 강하고 의리와 용맹 강직한 충신의 전형으로 후대에 무신(武神)으로 숭배 받는다.유비, 장비와 도원결의 의형제를 맺고, 유비를 보좌  손권의 연합군과 함께 적벽대전에서 조조의 대군을 격파한 문무를 겸비한자다.

 

사마의는 삼국 통일의 최후의 승리자다. 조조의 진영에서 인고(忍苦)의 시간을 보낸 그는 훗날 위/오/촉나라를 멸망시키고 진나라를 세우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꾀많은 조조도 그를 곁에 두면서도 견제했을 정도로 사마의는 자신을 낮추고 앞에 나서길 꺼렸다. 앞선 자는 향상 공격을 받는다며 본인이 나서지 않고 3자가 해결하도록 지켜보는 기다림과 버틸 줄 아는 장고의 대가로 처세술도 능했다.

 

변화무상한 책략과 용인술 처세술이 담겨있는 삼국지를 한두 번 이상 밤을 새워 읽은 자가 많았을 것이다. 지인 중 60번 이상 탐독 한자도 있다.

 

흔히들 책사는 제강공명을 칭하는데 삼국지의 최후 승자는 ‘사마의’다. 장수는 여포라 하지만 문무를 겸비한 관우를 높이 평가한다.

 

거슬려 1,800여 년 전 중국의 역사 소설  삼국지의 실존 인물들을 오늘의 여야 대선에 나선 후보들과 비교해 보는 것은 넌센스 일까?

 

지지율에서 앞서는 여당의  이재명 이낙연 야당의 윤석열 최재형은 어느 호걸일까 ?  여타 후보도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롭다 하겠다. 

 

7개월여 남은 20대 대통령 선거에 후보마다 캠프를 꾸려 사람들을 모으고 있다. 저마다 이유를 달아 캠프에 모이는 사람들을 보면

 

위의 삼국시대 영웅들은 보이지 않고 사후 전리품을 노리는 위선자들만 득실거린다. 특히 전 현직 국회의원 등 정치인의 경우 21대 공천과 공기업 공공 기관 자리 예약? 

 

여기에 교수/ 학자 / 관료 /  언론인 이들 역시 청와대 입성 장관 등등 고위직을 노리는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고 할 구시대 박물관 인사들이다.

 

이방원의 '하여가' 같은 인간들이 몰려드는 캠프는 희망이 없다 물론 선거는 숫자다. 쪽수가 많아야 이긴다.

 

AI(인공지능) , 4차 산업 혁명의시대에 이념 지역 세대 계층 간 갈라치기 한풀이의 정치는 이젠 끝장내야 한다.

 

문무를 겸비한 관우. 진중한 사마의 같은 후보가 누구인지 지하에 있는 제갈량에게 묻기 전에 오늘에 사는 우리는 후대를 위해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한다.(영남인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