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 오피니언 > 단상

안전한 대한민국은 공염불인가?

대형 화재 /추락/붕괴 사건 사고 지나가면 끝.

작성일 : 2021-07-04 14:08 수정일 : 2021-07-04 14:08 작성자 : 손상욱 기자 (wook3636@hanmail.net)

최근 일어나고있는 크고작은 화재 붕괴 추락 사건들 세월호 이후 안전한 대한민국을 외쳤는데 이게 뭡니까?

 

사건이 날 때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겠다고 원인 규명과 책임을 묻고 대책을 세운다 하고는 끝이다.

 

이것이 현 정부의 시간인지 대한민국의 민낯인지 안전한 대한민국(이하 한국)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묻는다.

 

나열해보면 낚시 배 전복/헬기추락/ 이천*용인 물류센터 화재/ 광주 학동 재개발 철거건물 붕괴/이천 쿠팡 물류 화재

 

이게 세월호 이후 안전한 대한민국인가?  안전한 한국을 만들겠다고 한  약속은 문재인 대통령만의  시간이다.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주택재개발 철거건물 붕괴사건은 전입가경이다. 조폭 / 5.18 완장 / 정경유착의 그림자에 업체 간의 리베이트 구조적 부정 비리의 냄새가 물씬난다.

 

여당의 당 대표는  “악셀레이터만 밟았어도 광주 대형참사는 막을 수 있었”다? 버스 승강장 운운 이 말이 보통 말인가? 이걸 농담으로 받는 것이 정치개혁인가? 집권 여당의 당 대표 이건 아니잖아?

 

6월 17일은 쿠팡 화재로 순직 소방관은 불길 속에 생사의 기로에 있었는데도 여야 당 대표는 상견례 차 국회에서 만나 저녁 식사비를 내가 내니 네가 내니 덕담?

 

끝내 화마를 피하지 못하고 순직한 대장 죽은 자만 서러운 나라 소방관은 하늘나라에서 안전한 한국을 기원하시겠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사진 다음 켑처/쿠팡 화재  순직 구난대장) 

 

여야 모두 정권 욕심에 눈만 뜨면 너 가 죽어야 내가 산다며 나불대는 주둥아리들 인두로 지질려도 숯이 아깝거늘! 

 

현장으로 달려가서 여야 당 조사든 국정조사든 요구해야 하는 거 아닌가? 특히 광주 복마전 그곳에 대장의 영혼이 아직 살아 계신다.

 

거슬려 대통령은 제천 참사(2017년 12월 21일 스포츠 센터 화재 29명 사망/36명 부상) 유가족 빈소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울먹이면서 “유가족의 욕이라도 들어드리는 게, 대통령이 지금 해야 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다음 켑처 / 2017년 12월 21일 화재가 난 제천 스포츠 센터) 

 

양정철이 말한 그 선한 대통령은 지금 어디 계시나? 세월호 이전과 세월호 이후는 전혀 다른 나라라던 “안전한 대한민국”은 구두선이 되어 푸른 하늘로 풀풀풀 날아가 버렸다.

 

세월호 참사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소리 높여 외치며 ‘미안하다, 고맙다’로 집권한 문재인 정권은 지난 4년 동안 무엇을 했나?

 

(사진 다음 켑처 / 2017년 세월호 3주기 추모 행사에 참석한 당시 문재인 대통령후보)

 

대형사건 사고가 줄을 이었고 판박이로 재탕 삼탕, 이천 용인 이천 찍고 줄줄이 물류 센타 사고가 연발해도 경기도 지사는 대선 레이스에 여념이 없고 기본소득 토론장에 출장 중이시다.

 

이제 누구 하나 따지지도 않고 넘어간다. 스티로폼만 아니었으면! 우레탄만 아니었으면! 불법 주차 차량 때문에! 이런 안이한 생각으로 우리 국민은 죽어가고 있다.

 

낚시 배 전복/ 헬기추락 / 이천 물류센터 화재 참사 / 용인 물류센터 화재 / 제천 사우나 화재 / 밀양 세종병원화재사건에 이어 다시 광주 학동 붕괴 / 이천 쿠팡 물류 화재사건이 연속 터지는데 이 현장에 야당이 없다?

 

안전 불감증의 바이러스를 박멸하지 않으면 대장님은 불길 속에서 돌아오지 않는다. 잘 나갈 때 정신 차려라! ‘국민의 힘’아 뭘 했다고 희희낙락인가? 자만하다 한순간에 훅 간다!

 

다시 한번 묻는다.문재인 대통령님 안전한 대한민국 어디로 갔습니까? 물어본들 앵무새이니 대형 사고 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고 국민이 국가를 지켜야 하는 슬픈 대한민국이다.